본문 바로가기

금천새바람봉사단/밑반찬봉사

금천새바람봉사단 6월 밑반찬봉사

*금천새바람봉사단 밑반찬 봉사

*일 시 : 2013.06/14(금) 09:00~13:00

*봉 사 단 :금천새바람 봉사단.

*지원내용 : 제육볶음 단무지 무침

*지원세대 : 148세대

*참여봉사자 :한애자(외10명)

30도를 웃도는 기온 한여름 더위가 빠르게 기승을 부립니다.

아직 6월 중반인데도 날씨 만큼은 7월~8월 더위와 다름이 없습니다.

밑반찬 봉사가 있는 날이라 아침일찍 서둘러 봉사자분들이 삼삼오오 모입니다.

빨간 앞치마에 하얀 위생모를 쓰고는

너나 할것 없이 먼저 오신 분들은 고기를 양념에 재우고 야채들을 다듬습니다.

햇양파라 매운맛이 더욱 강해 양파 하나 썰고는 매운눈을 어찌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릅니다.

환풍기를 틀고 선풍기를 켜 보지만 매운 맛은 쉬이 사라 지지 않습니다.

불 앞에서 재워 둔 고기를 볶다보면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150명분의 돈육 50kg은 적은 양이 아님에는 틀림없지만 이젠 다들 경력이 쌓여 힘든 일도 후딱 해 버립니다.

많은양의 고기를 처음 볶을땐 태우기가 다반사 였는데 이젠 아주 적당하게 잘 볶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봉사하고 먹는 점심은 아주 꿀맛입니다.

봉사자분들이 집에서 길렀다는 야채에 쌈장 하나면 그저 임금님 수라상도 부럽지 않습니다.

오늘 만들어진 밑반찬은 금천구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과 장애인 복지관으로 전달됩니다.

오늘도 맛있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금천새바람 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